*개인 경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글이니 참고만 하길 바랍니다.
신차품질 업무는 개발단계부터 양산 초기까지 전반적인 품질 개선 및 검증 활동을 하는 것이다. 도면 검토, 부품단위부터 아세이까지 품질확보, 설계 개선사항 반영 및 검증 그리고 설비 점검 등의 제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항목들을 검토한다고 생각하면 된다.
그러면 자동차 개발단계는 어떻게 나뉘어질까?
자동차 개발단계는 PROTO - P1 - P2 - 선행 양산 - SOP 단계로 나뉜다.
PROTO 단계는 간이 지그, 금형 등을 이용해 설비 없이 자동차를 제작하는 단계이다. 과거 차 문제점 반영, 설계 변경, 검사 협정, 검사구 제작 등의 활동을 한다.
P1 단계는 양산 금형 및 설비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단계이나 양산 작업자 및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고 설비를 시험동에서 운영하여 제품을 생산한다. MS성적서, 검사성적서, 관리계획서 등의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.
P2 단계는 P1 문제점 개선 및 양산과 동일한 조건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단계이다. MS/ES 성적서 및 법규/인증까지 모두 완료되어야 한다.
P2 이후 공정감사를 진행한 후 ISIR를 제출하게 된다.
ISIR은 초도품 검사 보고서로 양산 제품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문서이며 개발 단계에서 모든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.
마지막으로 선행 양산을 거친 후 양산을 시작하게 된다. 그리고 신차 100일 작전이라 불리는 활동을 하게 되는데 완성차가 나오면 협력사가 해당 제품에 대한 확인을 출고장에서 하게 된다(이 활동을 왜 협력사가 해야 되는지는 모르겠다..). 공정감사 및 ISIR 제출 후 양산처에 양산이관을 하게 되고 업무의 주체가 개발에서 양산처로 바뀌게 된다. 신차품질팀은 양산 후 최대 3개월까지 양산품질관리팀 업무를 도와주고 프로젝트는 끝이 나게 된다.